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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 429

알레르기성 비염, 반갑지 않은 환절기 손님

최근에 봄과 가을이 싫어졌다. '빨리 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이유는 아이때문이다. 작년까지는 크게 아픈 곳이 없이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문득문득 참으로 아이에게 고맙다고 생각하고는 했다. 그런대 올해 들어서는 환절기만 되면 감기로 아이가 한바탕 홍역을 치른다. 언제부터인지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올해부터 환절기만 되면 호홉기 계통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쉬운말로 알레르기성 비염 같은거라고 표현해야하나? 반갑지 않는 환절기 손님 올해 봄에도 거의 두달 동안 감기를 달고 있었다. 코와 목, 호홉기쪽이 불편하니 아이도 상당히 힘들어하고 짜증을 내곤 했다. 그렇게 두달을 보내다 결국 장염까지 걸려서 병원에 일주일을 입원하고 나서야 괜찮아졌다. 장염이야 병원 치료로 나았다고는 하지만 두달..

아이클레이로 악세사리 만들기

유아 시기에 손을 이용한 만들기나 그리기 등의 미술활동 놀이는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과 창의력에 매우 좋다. 나의 이런 생각때문에 아이가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소재들을 항상 떨어지지 않게 하는 편이다. 그래서 색종이나 스케치북, 물감, 색연필 등의 재료들은 항상 여유있게 구입해 놓는다. 이런 환경 때문인지 아이도 미술활동을 좋아한다. 지난 5월부터는 홍익아트라는 곳에서 방문미술을 하고 있다. 6개월이 되어 가는데 가끔은 미술선생님이 오는날을 기다리기도 한다. 아이에게 아빠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아이클레이 놀이를 처음 시작한 때가 30개월 무렵부터이다. 역시나 손을 이용한 만들기 활동으로 뭐가 있을까 찾다가 찰흙놀이를 생각하게 되었고 아이클레이를 접하게 되었다. 손에 묻지 않는 찱흙놀이는 내가 어..

강서습지생태공원, 서울에서 만나보는 철새도래지

강서구에는 선선한 주말 오후에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 있다. 바로 방화대교와 행주대교 남단 사이, 한강의 하류에 위치한 강서습지생태공원이다. 한강을 따라 조성된 대부분의 공원이 시멘트와 잔듸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곳은 갈대와 버드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자연습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채 오솔길 처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철새 도래지 철마다 찾아오는 철새들도 다양하다. 조류전망대가 꾸며져 있는데 겨울에는 청둥오리, 쇠오리, 비오리, 큰기러기 등의 철새를, 여름에는 백로, 왜가리 등의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게다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쌍안경은 안내센터에서 무료로 대여해 준다. 아이들에게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근처에 자전거를 유료로 대여해주는 곳도..

가을, 주말 오후에는 씨푸드오션

며칠전에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야외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가든호텔의 BBQ FEAST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런대 10월에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있다. 며칠사이에 밤에는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변했다. 그래도 아직 오후에는 햇살이 좋으면 따뜻함을 유지하고 있다. 따스한 주말 오후 씨푸드오션에서 여유를... 무더운 여름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시원한 것을 찾게된다. 이제는 가을이다.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입맛이 살아나고 나들이 하고픈 마음이 샘솟는다. 아마도 역마살이 있는 사람들은 가을이 되면 가만히 있지를 못할 것이다. 주말에 발코니를 통해 거실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을 보고 있자면 도저히 집에서만 있을 수가 없다. 입안에 미각이 ..

마포가든호텔 BBQ에서 가을밤의 여유를 ...

작년 이맘때 즈음에 도심 한복판에서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난지 캠핑장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먹는 바베큐 파티는 뜨거운 여름 햇살보다는 시원한 가을이 좋은 것 같다. 오늘 소개할 곳은 도심속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는 여유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와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로 마포가든호텔 4층에 위치한 야외가든에서 벌어지는 BBQ FEAST이다. 시원한 가을밤의 정취를... 이곳에서는 바베큐를 비롯해 다양한 샐러드와 식사류, 후식들이 뷔페식으로 제공되고 올드팝과 7080풍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바베큐로는 소갈비살, 안심, 양구이, 닭꼬치, 닭다리 등 종류도 다양하고 이외에도 딤섬, 탕수육등의 중식요리, 베트남 쌀국수를 비롯한 면요리 등도 제공된다...

블럭놀이를 좋아한다면 레고 하나 정도는...

블럭놀이에 입문 아이에게 처음 블럭놀이 완구를 사준 것이 30개월 정도 되었을 무렵이다. 당시에는 아이와 주로 인형놀이, 소꿉놀이, 스티커붙이기 등의 미술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대 어느날 아이의 사촌언니들이 사는 집에 놀러갔다가 아이가 언니들의 블럭을 재밌게 가지고 노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해서 처음 사주게 된 블럭완구가 기차놀이와 블럭놀이를 같이 할 수 있는 뽀롱뽀롱 뽀로로 고속열차 디럭스 였다. 집에 원목 기차놀이 완구가 있었는데, 마침 블럭완구를 찾다보니 기차놀이까지 같이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블럭놀이 완구를 구입한 뒤로는 가끔 블럭놀이를 한다. 아무래도 여자아이여서 그런지 자주 가지고 놀지는 않지만 블럭으로 무언가 만드는 활동 자체는 좋아한다. 33개월..

행복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가 되세요

최근의 일상... 최근 조직내에서 팀이 바뀌고 많이 바빠질 것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일의 진행이 더뎌서 요즘 모처럼의 작은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최근 블로그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예전 만큼은 아니여도 2~3일에 한번씩을 글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다. 앞으로 최대 한달 정도는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그 뒤는 생각하기도 싫다. ^^; 2010년 최대의 공휴일, 추석! 무슨 말인고 하니, 올해 2010년은 유독 공휴일이 적은 연도 이다. 총 14일의 공휴일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6일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려있다. 나머지 8일중에서도 단 이틀만 주말과 연결되어 있다. 추석만 지나면 남아있는 개천절과 크리스마스는 모두 주말이다. 켁.. 하루라도 빨리 대체휴일제가 도입되어야 하겠다는 ..

블로깅의 단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무렵부터의 짧은 이야기다. 블로깅의 단계 내 블로그가 다른 블로거의 페이지보다 멋지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하루에도 몇번씩 스킨을 수정해가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킨으로 작업하는 단계를 거친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다른 블로거들이 만든 멋진 스킨을 내 개성에 맞게 수정하기도 하며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또다른 블로그의 매력, 소통의 문화에 관심이 간다. 다른 블로거와 소통하는 재미에 빠져있을 때는 10분이 멀다하고 블로그를 들락거리며 댓글을 확인하고 트랙백을 날리고 하는 시절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나의 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바라고 호응을 받아낼 궁리를 하며 메타사이트들 기웃거리게 된다. 다음뷰, 믹시, 올블로그, 블로그코리..

리뷰 전문 잡지 M.A.S 를 아시나요?

며칠전 의문의 택배를 받았다. 내용물을 살펴보니 60여 페이지 분량의 매거진과 6가지의 각종 샘플들이다. 매거진의 이름은 M.A.S(More Attractive Selection)이다. 조금 더 내용을 살펴보니 프레스블로그에서 발행하는 잡지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창간호 표지모델이 이승기다 매거진과 6종의 체험샘플 매거진의 첫 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M.A.S는 More Attractive Selection의 약자로, 보다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에게 제품과 트랜드에 대한 자세하고 알찬 정보와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신개념 매거진입니다 아마도 내가 프레스블로그의 프리미어블로거이기에 창간호가 배송이 된 듯 싶었다. 아무튼 뜻밖에 선물에 기분은 좋다. 6개의 ..

웅진플레이도시에서 2010년 여름을 마무리!

올해 여름휴가는 7월에 집중해서 다녀왔다. 해마다 항상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하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많이 다녀온 것 같다. 7월에만 설악워터피아, 대명설악 아쿠아월드, 덕산스파캐슬(천천향), 대명변산 아쿠아월드 4곳을 다녀왔으니 말이다. 그 때문인지 아이에게 한가지 확실한 소득이 있었다. 이제는 제법 구명조끼를 입고 물 속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가 있는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생긴 작은 변화가 내게는 조금은 귀찮은 상황이 되어 버렸다. 바로 8월 한달간 내내 틈만 나면 아이가 내뱉는 말이다. 아빠, 물놀이 또 언제가요 아빠, 언제 놀아요? 아빠, 내일 물놀이가요. 네? ... 결국 지난 주말에 한번 더 다녀왔다. 부천에 있는 웅진플레이도시다. 아마도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유일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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