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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문화,여행,맛집 61

서커스 레인, 빗속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LG아트센터에서 이번달 7월10일까지 공연하는 서커스 레인을 보고 왔다. 서커스 레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런 서커스 공연이 아니다. 음악이 있고 춤이 있고 대사가 있는 뮤지컬의 형식을 빌린 공연이다. 하지만 서커스라는 본연의 장르에 맞게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이다. “행복은 비와 같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내려와 떠나고 싶을 때 떠나 버리지요. 하지만 그때의 기억의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라는 대사로 시작되는 레인은 빗속에서 뛰어놀던 우리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한다. 서커스라는 수식어에 맞게 시종일관 공중그네타기, 훌라후프를 이용한 묘기, 저글링, 공중제비돌기 등과 같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곡예가 있고 틈틈히 주인공들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서커스..

롯데월드 신기한 미술전 체험

작년 11월 즈음에 롯데월드 연간회원권을 구입한 뒤로 평균 한달에 한번 정도 롯데월드에 가고 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롯데월드에서 타고 즐길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하지만 롯데월드에 가서 퍼레이드를 보고 가든스테이지와 어린이동화극장에서 하는 공연을 즐기는 것 만으로도 한나절을 충분히 떼울 수가 있어서 좋다. 이외에도 키즈토리아와 동물극장, 민속박물관, 자연생테체험관도 아이와 같이 즐기기에 좋다. 특히 키즈토리아를 아이가 좋아한다. 그래서 거의 갈때마다 두어시간 놀다가 1~2시간 이후로 예약해놓고 마지막에 키즈토리아에서 놀다오곤 한다. 신기한 미술관, 정말로 신기한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지난 주말 두달만에 처음 롯데월드에 갔다. 날씨가 따뜻하고 좋아서 야외의 매직아일랜드에서 두시간 정도를 있다..

연 날리기

5월 중순경에 한낮 주말에 강변북로를 타고 아이와 함께 어디를 가는 길이였다. 길은 밀리고 짜증도 나고 무엇보다도 밀려오는 졸음에 미칠 지경이였다. 마침 반포한강공원을 막지나려던 순간이였는데 무작정 한강공원으로 들어갔다. 도심에서 즐기는 유채꽃밭 그리고 연 날리기 마침 반포한강공원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유채꽃은 제주도 같은 곳이나 가야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도심 한가운데서 쉽게 볼 수 있는 줄은 몰랐다. 아무튼 더위와 졸음을 피할 겸 아이스크림을 사먹기 위해서 편의점에 갔더니 유난히 연이 눈에 들어왔다. 밖을 쳐다보니 연을 날리는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아이스크림과 연을 사가지고 나왔다. 편의점 파라솔 밑에 앉아서 강바람을 맞으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일순간에 더위로 인한 짜증과 졸음..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단골 손님, 호두까기 인형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이 바로 호두까기인형이다. 2009년 크리스마스는 오즈의 마법사를 관람하며 크리스마스를 즐겼고 호두까기인형 뮤지컬을 관람하며 2009년을 마무리했었다. 2009년 겨울에 본 공연들 중에서는 이 두개의 공연이 아이에게도 그리고 내게도 기억에 남는 멋진 공연이였다. 둘다 송승환이 대표로 있는 PMC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뮤지컬이다. 개인적으로는 PMC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어린이 뮤지컬들은 작품의 규모나 완성도 측면에서 믿을만 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천천히 PMC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어린이 뮤지컬들은 모두 관람할 생각이다. 2010년 지난 크리스마스는 알라딘을 관람하며 크리스마스를 보냈고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관람하며 ..

겨울방학 특집공연, '알라딘'

겨울은 공연관람의 최적기 최근 2~3년 사이에 겨울은 (어린이)공연을 보는 계절로 각인되는 듯 하다. 아무래도 날씨도 춥다보니 실외활동에 제약이 따르다보니 공연관람 만큼 적당한 실외활동(?)도 없는 듯 하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송승환의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관람했다. 올해는 어떤 공연을 볼까 고심하다 '알라딘' 이라는 작품을 선택했다. 여러 공연을 비교검색 하던 중에 '발레와 밸리댄스의 조화' 라는 문구 하나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발레를 배우고 싶다는 아이에게 한번 정도 발레를 보여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여름 국립발레단의 '롤랑프티의 밤' 이라는 공연을 본 뒤로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발레 공연을 찾던 중이였다. 그리고 찾은 작품이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싱가포르 필수 여행코스, 클락키(Clark Quay), 보트키(Boat Quay), 점보씨푸드 칠리크랩

싱가포르 여행에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로 마리나베이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보트키와 클락키 주변 지역이 있다. 마리나베이가 바다를 조망하는 야경이라면 보트키는 싱가포르강을 따라 형성된 야경이다. 이 강을 따라서 내려가면 마리나베이가 나오고 거슬러 올라가면 클락키가 나온다. 싱가포르의 야경 - 보트키, 클락키 보트키 주변을 걷고 있으면 강가에 늘어선 씨푸드 레스토랑들의 호객행위가 대단하다. 하지만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저녁은 클락키로 넘어가서 칠리크랩을 맛볼 것을 권한다. 이곳 레스토랑들은 강변에 자리잡은 프리미엄때문인지 음식값들이 비싼편이다. 나는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날 오후에 꼬치와 맥주 한잔으로 더위를 잠시 잊는 여유만 맛보았다. 시원한 맥주 한잔과 꼬치안주로 더위 날리기 낮에는 사람도 많..

싱가포르 여행 필수코스, 나이트 사파리

싱가포르에 가면 특별한 동물원이 있다. 전세계 어느곳을 가도 있는 일반 동물원과는 다른 전세계에서 유일하다는 나이트 사파리이다. 나이트 사파리는 싱가포르 섬의 정중앙에 위치한 열대우림 지역에 인공적으로 조성해 놓은 동물원이다. 일반 동물원과 다르게 밤에만 개장하는 야간 동물원이다. 일정이 여유가 된다면 오후에 동물원을 둘러보고 밤에 나이트 사파리를 둘러보는 것도 괜찮은 일정인 듯 싶다. 나이트 사파리 - 교통편 나이트 사파리로 가는 방법은 North-South Line MRT를 타고 앙모키오(Ang Mo Kio)역에서 내려 맞은편의 버스 터미널로 가서 나이트 사파리로 가는 138번 버스를 타고 30~40분 정도 종점까지 가면 된다. 싱가포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은 전에 한번 이야기했다. 앙모키오 ..

싱가포르 여행 필수 아이폰앱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이다. 또한 버스나 지하철이 잘 갖추어져 있기때문에 싱가포르 여행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좋다. 싱가포르는 일방통행길이 많기 때문에 초행길을 렌트해서 다니는 것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다. 해외에서 아이폰으로 데이터 통신하기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구글맵을 네비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서 도보여행시에는 정말 편리하다. 하지만 해외에 나가서 로밍해서 데이터 통신을 한다면 요금 폭탄으로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 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불 심카드(prepaid simcard)라는 것이 있다. 따라서 싱가포르에 가서 선불 심카드(prepaid simcard)를 구입해서 아이폰에 넣고 3G 데이터통신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선불 심카드를 구입했다면 싱가포르 전역의..

서울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뽀로로의 대모험'

아이가 19개월 무렵이였을 때 처음으로 찾은 동물원이 광진구 능동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이다. 오늘 3년만에 다시 가게 되었다. 원래 올해 가을에 아직 아이와 한번도 가보지 못한 에버랜드를 갈 생각이였다. 그런대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다가 마침 어린이 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아이가 보고 싶어하던 '뽀로로 대모험'을 하기에 다녀왔다. 어린이 대공원은 22만평의 넓은 부지에 다양한 동,식물과 놀이시설을 갖추어져 있다. 놀이동산과 동물공연장 등의 몇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자연체험 학습장으로도 제격이다. 물론, 어린이 대공원 이외에도 주변에 잘 찾아보면 좋은 곳들은 많다. 내 블로그에서도 종종 그런 장소를 소개하곤 한다. 서울의 중심에 자리잡은 서울숲에서는 사슴에게 먹이주기 체험같은..

싱가포르 여행 필수코스, 마리나베이(Marina Bay)

싱가포르의 날씨는 열대성 기후이기에 무척이나 습하다. 그래서 낮이고 밤이고 조금만 걷다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싱가포르 둘째날에 저녁에 마리나베이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나갔다. 물론 시내 거리 구경도 할 목적으로 Bencoolen Street에서부터 걸어서 갔다. 해가 진 뒤였지만 습한 기후때문에 걸어가기에는 쉽지 않은 코스였다. 마리나베이는 싱가포르의 남쪽에 위치 확대한 지도 싱가포르 여행 필수코스, 마리나베이 마리나베이는 마치 서울의 한강변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서울의 야경보다는 훨씬 화려하다. 홍콩의 침사추이에서 바라보는 백만불짜리 야경에는 좀 못미치는 듯 하지만 충분히 그에 필적할만 하다. 왼쪽으로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라는 세계최대의 회전 관람차인 싱가포르 플라이어와 우리나라의 쌍용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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