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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두달째...

필넷 2011. 4. 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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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아이가 영어유치부에 다니고 있다. 그냥 보내기만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매일 해야하는 숙제도 있고 2~3일에 한번씩 해야하는 숙제도 있다. 물론 아이가 혼자할 수 없으니 매일 같이해야 하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신경도 쓰면서 해야한다.

그런대 이런 것들이 아이의 수준에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들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유치원에서 보내준 CD를 들으면 구어체로 되어있어서 솔직히 나도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다. 참 난감하다. --;

영어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아이가 하루 종일 영어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 않을까?,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을 했는데 현실은 부모가 스트레스받고 힘든 것 같다. 아이를 가르치려면 나부터 영어공부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아무튼 아이는 나름대로 잘 적응하는 듯 하다. 며칠전에는 아이가 자신이 오늘은 captain이였다면서 captain이 무슨 일을 하는지 이야기 하며 즐거워 하기도 하였다. 아이말로는 하루씩 돌아가며 한다고 한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언제 한번 시간을 내서 아이가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고 오려한다.

영어유치원 두달이 되어가는 지금... 아이는 자기딴에 좀 배웠다고 생활중에 영어 단어들을 섞어 사용한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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