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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레이로 악세사리 만들기

필넷 2010. 10. 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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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시기에 손을 이용한 만들기나 그리기 등의 미술활동 놀이는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과 창의력에 매우 좋다.
나의 이런 생각때문에 아이가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소재들을 항상 떨어지지 않게 하는 편이다. 그래서 색종이나 스케치북, 물감, 색연필 등의 재료들은 항상 여유있게 구입해 놓는다. [각주:1] 이런 환경 때문인지 아이도 미술활동을 좋아한다.
지난 5월부터는 홍익아트라는 곳에서 방문미술을 하고 있다. 6개월이 되어 가는데 가끔은 미술선생님이 오는날을 기다리기도 한다.[각주:2] 

아이에게 아빠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아이클레이 놀이를 처음 시작한 때가 30개월 무렵부터이다. 

역시나 손을 이용한 만들기 활동으로 뭐가 있을까 찾다가 찰흙놀이를 생각하게 되었고 아이클레이를 접하게 되었다. 손에 묻지 않는 찱흙놀이는 내가 어렸을 적에 가지고 놀던 찰흙놀이와는 많이 달라서 참 격세지감을 느끼기도 한다. 

주말에 가끔 마트에 가면 구입해 오는 것이 찰흙 종류이다. 여러가지 종류의 찰흙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아이클레이를 자주 사오는 편이다.

아이클레이도 다양한 형태로 패키지되어 있다. 그중에서 아이클레이로 열쇠고리, 머리띠, 머리핀, 목걸이 등의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같이 포장되어 있는 것이 있다. 보통 아이들 악세사리 하나 사려고해도 2,000~5,000원 사이인데, 만원 미만의 비용을 들이면 열쇠고리 2개, 머리띠, 목걸이, 반지 각 1개, 머리핀 2개를 만들 수가 있다. 물론 만드는 작업에 다소 품삯이 들어가겠지만 아이와 함께 하면 재밌는 작업이 될 수도 있고 아이도 좋아할 것이다.

반지 머리핀
왼쪽은 아이가 만든 개미, 오른쪽은 아빠가 만든 열쇠고리 아이가 만든 목걸이

아이에게 머리띠와 머리핀 등을 만들어 주었는데, 머리띠가 마음에 들었는지 몇주 동안은 만들어준 머리띠만 하기도 했다. 열쇠고리도 만들어서 아이의 유치원 가방에 걸어주었더니 좋아한다. 며칠을 못가서 떨어진 것이 못내 아쉽기는 했지만...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보고 선물해준다면 아이들에게 아빠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게 될 것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1. 물론 새 것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있다가 기존 것을 모두 사용하면 꺼내어 준다. 그리고 새 것이 있다고 사용하던 것을 낭비하지 않도록 아이에게 일깨워 준다. [본문으로]
  2. 예쁜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혹시 선생님이 예뻐서 좋아하고 기다리는 지도 모르겠다.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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