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이 약간 안되었을 무렵에...2주전 사촌언니 집에 갔다가 스카이씽씽을 물려받았습니다. 조금 낡고 지저분 하기 했지만... ^^;; 주말에 집 근처 공터로 아이와 함께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타더군요. ㅎㅎ 이걸 탄다고 표현하는게 맞나요? 하여간 이렇게 밀고 다니더군요. 힘들게... 그래서 제가 시범을 보여줬습니다. '한쪽발을 여기에 올려놓고 한쪽발로 이렇게 바닥을 밀면서 타는 거야' 하면서... 근데 딱 한번 시범을 보여줬는데... 글쎄 바로 따라하는 겁니다. 순간 너무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빨리 배우리라고는 상상도 안했습니다. 사촌언니에게 물려받고 ... 처음에는 이거 제대로 타려면 한참 걸리겠지. 3년은 충분히 타고 놀겠다 싶었는데... '킥보드를 사줘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