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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문 잡지 M.A.S 를 아시나요?

필넷 2010. 9. 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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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의문의 택배를 받았다. 내용물을 살펴보니 60여 페이지 분량의 매거진과 6가지의 각종 샘플들이다. 매거진의 이름은 M.A.S(More Attractive Selection)이다. 조금 더 내용을 살펴보니 프레스블로그에서 발행하는 잡지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창간호 표지모델이 이승기다 매거진과 6종의 체험샘플

매거진의 첫 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M.A.S는 More Attractive Selection의 약자로, 보다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에게 제품과 트랜드에 대한 자세하고 알찬 정보와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신개념 매거진입니다

아마도 내가 프레스블로그의 프리미어블로거이기에 창간호가 배송이 된 듯 싶었다. 아무튼 뜻밖에 선물에 기분은 좋다. 6개의 샘플중에서 한개는 인도풍 정통커리 인델리(4인 분량)이고 나머지는 모두 미용 샘플들이다.[각주:1] 

카레를 제외하고는 별로 눈길이 가지 않는다. 그래도 인도풍 정통커리 인델리는 언제고 한번 해먹고 후기를 남길 수 있을 듯 싶다. 솔직히 오뚜기 3분 카레는 많이 먹어봤는데, 인델리는 가끔 점심때 인도식당에서 먹던 그 커리 맛이 나는지 궁금하다.

다양한 주제의 기사거리들이 있다

미용 샘플들 중에서 관심이 가는 것은 매거진의 표지모델로 나선 이승기가 갸름한 V라인 턱선을 뽐내며 들고 있는 젬 미라클 다이아몬드[각주:2]와 함께 들어있는 마스크 시트인 타로텔러이다.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가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얼굴 피부가 늙어가는 것이 보여서 가끔 이런 종류에 관심이 간다. ^^; 

나머지 샘플들은 DHC 스킨케어샘플5개, 차앤박 비비크림 샘플, 케라시스 샴푸3종 샘플, 폰즈 클렌징&훼이셜 폼인데 잘 모르겠다. 쩝...

샘플이야기는 이쯤에서 접고 매거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60여 페이지 정도의 부담없는 분량이다. 하지만 목차를 천천히 살펴보면 다양한 주제를 섞어놓았다. 최근 대중에 널리 알려진 스마트폰의 대표 주자인 갤럭시S와 아이폰4에 대한 기사부터 건강, 음식, 미용, 책, 문화 정보까지 각 섹션별로 2~4개 정도의 기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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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크기에 얇기때문에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기에도 큰 부담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매월 이런 종류의 매거진과 다양한 샘플을 제공받는다면 나쁘지 않겠지만, 아마도 그건 아닐 듯 싶고 매번 대상자를 바꾸어서 보내주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된다.[각주:3] 그리고 제공되는 샘플 또한 미용 샘플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리뷰 전문 잡지 M.A.S, 예전부터 이런 비슷한 시도가 있었던 듯 싶다. 그리고 어떤 고객을 타켓으로 어떤 수요를 창출할지 궁금하다. 돈을 주고라도 구입해 볼 정도의 리뷰 전문 잡지가 될지..., 아니면 광고로 넘쳐나는 잡지가 될지...,

창간호를 무료로 받아본 사람의 입장에서, 돈을 주고라도 구입해 볼 정도의 리뷰 전문 잡지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체험 샘들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1. 여자라면 제공되는 샘플에 좋아할 듯 하지만, 솔직히 내게는 필요가 없는 샘플들이다. [본문으로]
  2. 탱탱한 피부를 복원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늘어지는 턱선을 갸름하게 올려준다고 한다. 정말? 아무튼 요즘 TV광고에서도 나오고 있는 제품이다. [본문으로]
  3. M.A.S가 월간인지, 비정기적으로 발행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매거진의 어디에도 발행주기에 관한 내용이 보이지는 않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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