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 중순을 향해 시간이 흘러가고 있네요. 이번 가을은 제대로 기억속에 남기지도 못한채 점점 날씨가 쌀쌀해 지네요. 제가 있는 여의도는 고층빌딩들이 많아서 볕이 잘 안드는 통에 때때로 마음까지 추워집니다. 요즘 들어 많은 블로그들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담은 사진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사진들을 볼때면 괜시리 저만 올 가을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 같은 생각에 sentimental 해지더군요. ^^a 그래서 옛 사진을 좀 찾아보니 작년 이맘때 낙엽을 밟으며 걷다 찍은 아이의 사진이 있더군요. 저는 이것으로 올 가을을 대신해봐야 겠습니다. ^^; 2007.11.10 개화산 2008.11.01 동생집에 김장하러 갔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