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나의 목표는 다독이다. 2008년 12월 31일날 미투데이에 올린 글에서도 2009년의 목표가 다독 [多讀] 이라고 밝혔다.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책도 위드블로그 캠페인을 통해 알라딘에서 증정받은 책이다. 그리고 아마도 2009년 읽은 책(그리고 앞으로 읽을 책을 포함해서) 가장 기억에 남을 감동적인 소설이 될 듯 싶다. 시간여행에 관한 소설과 영화는 많이 있다. 하지만...시간여행에 관한 소설과 영화들은 많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책들이 시간여행 자체가 주요 스토리가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시간여행이 주제가 아니다. 시간여행자인 '헨리'와 운명적인 여인 '클레어'와의 러브스토리가 주제이다. 흔히 시간여행을 상상할때는 '재미', '스릴' 이런 요소들이 생각이 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본다면?
이와 같다면 결코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
이 책에서 보여주는 시간여행의 독특한 관점이다. 대개는 과거로 가서 무언가 영향을 미치면 자신의 현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원치않는 시간여행을 하는 유전병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헨리'에게 어느날 나타난 운명의 여인 '클레어', 하지만 클레어는 이미 6살때부터 헨리를 보며 자랐고 헨리와 얽힌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
둘 사이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의 주제다. 헨리는 어느 순간 자신의 미래도 알게 되지만 운명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을 안다.
가을이 가기전에 마음 한 곳을 사랑의 감정으로 물들여 보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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