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월 3주 되는날, 바로 오늘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어린이집에 처음 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반차라도 내고 어린이집 가방을 메고 가는 모습을 눈으로 찍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을지훈련과 중요한 업무때문에 못냈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마음입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별별 걱정을 다했습니다. '안가겠다고 울지는 않을까?', '어린이집이 낯설어서 오줌 싸지는 않을까?', '밥은 잘 먹을까?' 다행히 오전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어린이집 버스를 잘타고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끝마치고 돌아왔을 시간에도 아이와 직접 전화통화를 했는데... 저의 걱정이 괜한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 어린이집 첫날을 마치고 아이와의 전화통화 아이 : 여보세요~ 아빠 : 채연아~, 아빠야. 어린이집 잘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