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구정 연휴에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가 태어난 곳은 아니고 아버님이 태어난 곳이죠. ^^; '안성맞춤'이라는 말로 유명한 동네입니다. ^^ 참고로, 안성맞춤은 '생각한 대로 아주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물건이나 어떤 계제에 들어 맞게 잘된 일' 이라고 합니다. [관련지식] 안성맞춤이라는 말의 유래는? 매년 명절때마다 가는 곳이지만 항상 느끼는 점은 시골은 '춥다' 라는 느낌입니다. 도시의 아파트 속에서만 살다가 시골에 사방이 막힘이 없는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을라치면 특히나 더합니다. 큰댁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산소까지 성묘가는 길 동안에도 '자라목' 이 되곤합니다. ^^; 15여년전(?) 즈음만 해도 할머니께서 살아계실 적에는 정말 옛날 시골집 이었습니다. 안채 맞은편에 사랑방이..